1%, 2020년의 연말을 이렇게 다들 책상앞에서 보내고 있을 것이라고 예측한 사람의 퍼센트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코로나가 찾아와 우리를 5년 크게는 10년 뒤의 세계로 순간이동을 정확히 예측한 사람은 1%가 안되지 않을까 싶다. 오프라인으로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들 중 꽤 많은 것들이 온라인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디지털 에셋화(Documenting)의 힘 또한 직접 느껴보게 되었다.
에너지 보존 법칙에 의해 (?!) 큰 변화는 그만큼 큰 기회를 만드는데 코로나는 모든 면에서 변화의 가속화를 가져왔으며 급격한 변화 속에서 앞으로 다가올 기회를 보는 눈을 키우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연말에는 최대한 1년을 회고하는 시간을 최소 3일은 확보하려고 한다. 53주 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정을 도 이제 정말 마지막 53주차에 접어든다. 'SaaS 스터디그룹'의 2020 Year Ending Party와 '회고해봄에 참여하며 사진, 캘린더, 페이스북 등을 활용하여 12개월을 조금 더 깊게 들여다보며 특별한 일은 스냅샷을 남기는 습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